안녕하세요.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의 여행,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입니다.
먼저, 그동안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의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계셨을 많은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12월, 이직 및 퇴사로 인한 인력의 축소와 핵심 인원의 임시 부재로 많은 업무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새로운 인원이 충원되고 부재 중인 인력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중요도가 높은 업무를 제외한 일부 업무의 처리 속도가 조금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 시일 내 다시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작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연말에 인사를 드렸어야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많은 것을 계획했던 2023년이었지만, 순탄하게 진행되었던 일도 있었고, 반면 그렇지 못한 일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2024년 새로운 해를 맞아,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올해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2023년의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
2023년은 지연된 프로젝트들을 완결하는 데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 계획해오던 오프라인 매장(현 개굴상점)이 준비를 마치고 정식 개장했죠.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의 2023년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겠군요.- 봇 팩토리 정식 출시 (1월)
- 슬리핑 갓즈 정식 출시 (2월)
- 틴다야 정식 출시 (3월)
- 개굴상점 가오픈 (4월)
- 개굴상점 정식 오픈 (5월)
- 기차섬 정식 출시 (5월)
- 북쪽숲을 위하여 정식 출시 (5월)
-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 정식 출시 (6월)
- 슬리핑 갓즈: 머나먼 하늘 펀딩 (8월)
- 클러치 타임 정식 출시 (9월)
- 저승의 승객들 정식 출시 (11월)
- 히든 리더스: 잊힌 전설 정식 출시 (11월)
다행히 <슬리핑 갓즈> 펀딩과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 선주문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결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가장 우선순위로 삼았던 <상인들의 계곡>은 여전히 완결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작년까지 남아 있었던 탓에 계획했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서 저희 계획보다 더 적은 게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2023년 출시를 위해 공을 들여 현지화 작업까지 완료한 게임들도 여럿 있었지만, 제작사 사정 등으로 인해 무산되면서 아쉽게 공개하지 못하게 된 프로젝트들도 있었죠.
내부적으로는 개굴상점 운영과 각종 행사 및 박람회 참가를 위해 전문성 있는 새로운 인원들이 충원되며, 다른 해보다 조금 더 왁자지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연말에는 다시 인원이 줄어들며 조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말이죠. 비록 지금은 떠났지만, 그래도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은 여전히 저희 마음속에 남아 있답니다. 떠난 동료들이 새로운 곳에서 그들의 꿈을 멋지게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년 최고의 인기 게임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은 <슬리핑 갓즈>입니다! 펀딩 물품의 배송이 완료된 후, 많은 분께서 멋진 후기를 올려주시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슬리핑 갓즈>는, 2월에 정식 출시되어 한 해가 채 넘어가기 전에 준비되었던 일반 판매 수량까지 모두 품절 되었습니다. 지금도 재입고 문의가 가장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볼륨이 큰 스토리텔링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서사와 깊은 작품성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 최고의 화제 게임 한 해 동안 여러 게임들이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를 통해 출시된 게임 중 2023년에 가장 화제성이 높았던 게임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일 것입니다.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은 유명 PC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출시 전부터 여러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게임입니다. 정식 출시 이후, 보드게임 팬들을 넘어, 평소에 보드게임을 즐기지 않던 PC 및 콘솔 게이머들까지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몸이 덜덜 떨리는 요즘,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을 즐기기 가장 적합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2023년 의외의 히트 게임 <북쪽숲을 위하여>는 2023년에 출시된 게임 중 저희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1인용 트릭 테이킹 게임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와 함께 흠잡을 곳 없이 완성도 높은 규칙을 보유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많은 분들로부터 "단점을 찾기가 힘들다."라는 극찬을 받는 멋진 게임인 만큼 2024년에는 더 많은 분께서 <북쪽숲을 위하여>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드게임 편집샵, 개굴상점 저희는 보드게임을 무척 사랑하는 만큼, 어떻게 하면 보드게임이라는 매력적인 문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을까에 관한 고민을 꾸준하게 해왔습니다. 결국 직접적인 경험만큼 큰 효과를 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죠.
오프라인 공간을 구상하며, 가장 큰 초점을 맞춘 부분은 '진입 장벽 낮추기'였습니다. 기존 매니아층 외에도 더 많은 사람이 보드게임을 접하기 위해서는 보드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긱(geek)하지 않은, 즉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드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1차적 목표였죠. 현재 보드게임 카페가 그 역할을 일부분 수행하고 있지만, 방문객이 특정 고객층에 국한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참조를 위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와 일본에 위치한 보드게임 판매점들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오직 판매만을 위한 리테일샵, 단골 고객과의 교류에 중점을 둔 게임장 형태의 매장, 다른 대형 매장 내 속한 샵인샵 형태의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하였고, 국내에서 대중적인 커피전문점(카페)과 유럽의 보드게임 판매점 형태를 조금씩 융합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이 개굴상점의 초기 기획안이었습니다.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해진 후, 저희는 적합한 공간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중심지의 대형 공간을 기획했지만, 진행 도중 계획을 조금씩 수정하였습니다. 성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분야인 만큼, 다른 업무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면 첫 시도에서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심지에서 벗어난 지역이지만 교통이 불편하지 않은 지역, 그리고 저희가 원하는 바를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넓이를 가진 공간을 찾기 시작했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부산 수영구에 개굴상점의 첫 번째 매장이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이지만 쉽게 대중화되기 어려운 이유는 즐기기 위해 먼저 학습을 해야 한다는 진입 장벽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가이드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이 이 멋진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고, 저희는 개굴상점이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따라서 개굴상점을 기획하며, 매장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제외하고는 최대한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였고, 현재까지 음료와 제품 구매를 제외하고는 모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담당 직원이 직접 고객에게 맞는 보드게임을 소개하고 추천해드리며, 새로운 게임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죠. 이러한 저희 노력이 조금은 효과가 있었는지, 지금은 어린 자녀와 손 잡고 방문하는 고객부터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젊은 고객들, 그리고 70세 이상의 인원이 포함된 대가족까지 정말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개굴상점을 통해 보드게임을 배우고, 더 많은 보드게임을 찾아 매장을 재방문하는 고객을 보면 무척 기쁜 마음이 든답니다.
개굴상점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 외에도 취미, 캠핑 등 다양한 분야의 박람회에 참가하며, 오늘도 더 많은 사람에게 보드게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는 개굴상점의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2024년의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는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신생 출판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는 어렵겠군요. 여러분에게 단단하게 성장한 모습만을 보여 드리고 싶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척 죄송한 마음입니다. 2024년은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의 최우선 과제는 당연 지연된 프로젝트들의 완결이겠죠.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에, 계속해서 지연되는 미완결 프로젝트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 드리고 있어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은 결국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연된 프로젝트들을 무사히 완결 짓고, 꾸준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말이죠. 저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저희가 더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더 많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국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024년에도 여러분에게 소개 드릴 많은 신규 소식이 있습니다. 악마가 지배하는 어두운 세계의 이야기부터 역사에 이름을 세긴 위대한 위인의 이야기까지 말이죠. 하지만, 이전에 진행한 선주문 프로젝트인 <클라우드스파이어>와 같은 경험에 미루어, 섣불리 많은 내용을 발표하고 진행하기 보다는 모든 일을 조금 조심스럽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관해서는 출시까지 진척 상황이 어느 정도 확실해졌을 때 소개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업무로 인해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여전히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소식아래에 펀딩/선주문 프로젝트 또는 공개된 출시 예정작의 소식을 정리하여 안내 드립니다.
에버델 완전판
<에버델 완전판>은 현재 제작이 진행 중입니다. 에이전시를 통해 원작사에 생산 완료 일정을 문의하고 있으나, 아직 원작사로부터 답변이 없어 기다리는 중입니다. <에버델 완전판>의 경우, 저희가 원작사인 Starling Games와 직접 소통하는 구조가 아닌, 에이전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간단한 문의의 경우에도 답변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버델 완전판>의 경우, 생산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원작사에서 담당하기에, 저희가 한국어판 파일을 모두 전달한 이후에는 에이전시를 재촉하는 것 외엔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에버델 완전판> 펀딩 후원자분들께 작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추가 소식이 있는 대로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인들의 계곡
카드의 품질 및 세부 사항을 확정 지었으며 이번 달부터 카드의 대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게임 보드와 펀치 보드 그리고 주사위 내용물은 이미 대량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자와 내부 트레이는 아직 일부 세부 사항이 결정되지 않아, 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 일정에 중국 내 연휴 기간이 겹치는 관계로 대략적인 입고 일정은 올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은 상자와 트레이의 생산이 시작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장 측으로부터 생산 관련 사진 자료들을 받을 수 있다면, 별도 소식을 통해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공장과의 계약은 최종 취소될 예정입니다(위 진행 상황과 무관합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진척이 없었고, 공장 측에서 일부 자재 매입 비용을 제외한 선지불 금액을 돌려주는 것으로 협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새로운 공장에서 많은 진척이 있는 만큼, 거기에 조금 더 집중하여 좋은 품질의 제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클라우드스파이어
마지막 소식 이후 여전히 특별한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선주문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CTG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시와 상의하여 500카피의 적은 수량이지만, 한국어판 단독 생산 진행에 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논의해볼 예정입니다. 이른 시일 내 관련 소식을 다시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벤션
현지화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원작사로부터 생산 일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일부 타 언어판과 함께 생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작사로부터 일정에 관한 추가 소식이 있다면 향후 다시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톤사가
원작사에서 영문판 최종 파일을 작업하는 중이며, 한국어판 번역을 위한 현지화 파일은 올해 4월 중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추가 소식이 있다면, 다시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널 걸 시리즈
<파이널 걸> 시리즈는 원작사와의 협의를 마치고, 지난 연말 펀딩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내부 인력 변화로 인해 펀딩 일정이 지연되었습니다. 펀딩 일정만 지연된 것일 뿐, 생산 일정에는 변동이 없기에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른 시일 내 추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딥 벤트(슬리핑 갓즈 펀딩 사은품)
<딥 벤트> 제품은 물류 비용 문제로 인해 입고가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일정을 맞춰 함께 입고될 예정이며, 입고 시 추가 소식을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슬리핑 갓즈 펀딩 후원자분들께는 사은품 제공이 늦어지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CALE75 도료(프로스트펑크 선주문 사은품)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 선주문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SCALE75 도료는 이번 달 또는 늦어도 2월 중순 이내 입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주문 참여자분들께는 정확한 국내 입고 일정이 확정되면, 별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며, 입고 후 2월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룡 월드
아직 원작사로부터 새로운 인쇄 일정에 관한 소식이 없어 관련 소식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향후 추가 소식이 있다면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누구일까
곧 입고될 예정이며, 국내 입고 일정이 확정되면 추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슬리핑 갓즈: 머나먼 하늘
번역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펀딩 페이지를 통해 안내 드린 내용과 같이, 올해 4월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우 오어 네버
생산 대기 중입니다. 올해 4월 <슬리핑 갓즈: 머나먼 하늘> 제품과 함께 생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미그달라 & 델타
한국어판 현지화 작업까지 완료되었지만, 국내 유통 계획이 최종 취소되었습니다. 현재 입고 계획이 없습니다.
트롤 & 프린세스 주문 대행 상품
<트롤 & 프린세스> 주문 대행 상품은 곧 입고될 예정입니다. 주문하신 분들께는 국내 입고 시 주소 변경 관련 문자 메시지를 발송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상품은 원작사 주문 대행 상품으로, 별도 추가 판매 예정이 없는 제품입니다.
Q&A아래 내용은 자주 접수되는 문의 또는 많은 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저희 내부적인 의견이며, 다른 업체와는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Q. 보드게임 펀딩 또는 선주문에 너무 많은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 출판사에서는 왜 지키기 어려운 일정을 안내하고 약속을 어기는 것인가요?
A. 먼저, 일정이 지연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펀딩 또는 선주문 제품의 배송 일정을 설정할 때,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을 확인한 후, 실제 실행할 수 있는 일정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일정을 설정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지연이 발생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체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마도 약속된 기한 내에 펀딩 제품의 배송을 완료하는 건 모든 보드게임 출판사가 두 손 모아 바라는 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약속된 기한 내에 배송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고객 클레임, 새로운 프로젝트와 일정 겹침 등으로 인해 업무량이 증가하고, 향후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에서 기존 일정보다 지연된 프로젝트는 <에버델 완전판>, <클라우드스파이어>, 그리고 <상인들의 계곡>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에버델 완전판>과 <클라우드스파이어>는 여러 국가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생산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저희가 생산 과정에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경우, 사전에 원작사와 전체 일정을 논의한 후 진행하고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전체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인들의 계곡>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상인들의 계곡>은 저희가 원작자로부터 저작권을 취득한 후 직접 제작을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생산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이 저희 주관 하에 진행됩니다. <상인들의 계곡>은 확실히 저희 능력 부족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펀딩 후원자분들에게는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얼른 프로젝트를 완결하여 후원자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다른 제품들은 정상적으로 출시되는 것 같은데, 유독 펀딩 또는 선주문 제품만 일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펀딩 또는 선주문 제품만 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1월에 출시되었던 <저승의 승객들> 같은 경우, 2022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진행되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일정에 맞춰 순탄하게 진행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그만큼 일정이 지연되는 제품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아마도 펀딩(선주문) 제품의 경우, 미리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이기에, 그 기다림의 시간이 더욱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는 펀딩 또는 선주문으로만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나요?
A. 아닙니다. 저희는 펀딩 또는 선주문보다 일반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게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출시된 제품을 살펴보면, <슬리핑 갓즈>와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게임은 펀딩 또는 선주문 형식이 아닌, 일반 판매 형태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 진행 소식을 조금 더 자주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진행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따금 진행 상황 공유가 늦어지는 점에 관해서는 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인원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아직 회사 규모가 크지 않은 관계로 작은 이슈에도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력의 공백이 발생하면, 나머지 인원이 그 부분을 메꿔야 하기에 평소에 잘해오던 일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중요도가 높은 업무(마감 기한이 가까운 파일의 작업 등) 위주로 먼저 처리하다 보니 우선순위가 낮은 일은 조금 뒤로 밀릴 때가 있습니다. 프로로서 언제나 완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여 드릴 때마다 무척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해당 부분은 꼭 개선하여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로터스 프로그 게임즈 직원들은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A.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 보드게임 현지화 관련 업무, 보드게임 개발 업무, 온라인 유통 채널 관리, 오프라인 유통 채널 관리(주로 교보문고와 개굴상점), 물류 작업(로터스 프로그 게임즈는 개업 이래 모든 물류 작업을 부산과 양산에 위치한 본사 창고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습니다), 관공서 또는 정부산하기관과 협력 프로젝트 진행 및 멘토링, 박람회 및 각종 행사 담당 등 열거된 내용 외에도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신작 발매 소식이 뜸해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신작 출시가 줄어든 것인가요?
A. 큰 변동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품 출시 방향에 조금 변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게이머를 위한 코어 게임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다른 게임에 비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기에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 특성상 대부분의 게이머스 게임들은 꾸준한 판매보다는 원 타임 셀러(첫 판매 이후 추가 판매가 기대되지 않는 제품)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개업할 당시에는 본격적으로 수많은 게임이 한국어판으로 출시되었고, 성과 또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게이머들의 소비 양상이 다양성 추구보다는 선택적 구매를 하는 것으로 변화하였고, 대부분의 게이머스 게임의 경우 좋은 성과를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해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매주 순위가 상승하는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는 이제 게이머스 게임을 한국어판으로 만나는 건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에, 파티 게임과 가족 게임의 출시는 조금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개발 수출 게임의 비중 역시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올해부터 파티 게임과 테마 게임 분야에 조금 더 비중을 둘 예정이며, 그동안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직접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본문의 양이 길어지는 관계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또 새로운 내용들을 다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문의 처리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순차적으로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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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상점도 들러볼게요 2024년 번창하세용
클라우드 스파이어는 애초에 생산 계획이란게 있긴 했나요?
그냥 출시 해보자~ 정도만 얘기된 상태에서 펀딩 받은거 아닌가요?